'우주산업 중심도시 도약'…날갯짓하는 '고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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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은 나로호, 누리호 성공 발사에 이어 우주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한 힘찬 날갯짓과 함께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아시아의 대표 우주항(space port)으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 중인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 전반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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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주도 우주산업 육성 기반 구축, 1458억원 예산 확보
국내 최대 우주테마파크 조성위한 민간 투자유치 추진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나로호, 누리호 성공 발사에 이어 우주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한 힘찬 날갯짓과 함께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아시아의 대표 우주항(space port)으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 중인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 전반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 ‘세계 5대 우주강국 도약’을 이끌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발사체 특화 지구’인 고흥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에서 우주발사체 산업 육성을 위한 군의 핵심 사업들이 가시화되고 있다.
우선 지난 6월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152만㎡(약 46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신규 국가산업단지 중 지방권 최초 예비 타당성 면제사업으로 확정됐다. 이를 통해 국가산단 조기 구축을 통한 발사체 기업들의 적기 입주가 가능해졌다.
또 민간 주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민간 발사장’과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 사업이 지난해 예비 타당성 면제 확정에 이어 최근 적정성 검토(KISTEP)를 통해 총사업비가 1458억 원으로 확정됐다. 올 하반기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판 케네디우주센터라 할 수 있는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구축 사업은 현재 우주항공청에서 기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이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고흥군은 우주과학 교육 체험 시설인 사이언스 콤플렉스와 연계한 체험형 어트랙션 및 리조트 조성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우주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중이다. 이 때문에 민간 투자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사업들이 잇따라 예비 타당성 면제가 확정되면서 고흥군 인구 10만 비전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빈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서 고흥읍~봉래면 간 클러스터 연계 도로 확장 사업이 절실한 실정이다.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서 예비 타당성 면제가 시급하다. 군은 연내에 예비 타당성 면제가 확정될 수 있도록 우주항공청을 비롯한 관계 부처와 지속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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