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보건소, ‘치매극복의 날’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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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는 최근 열린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관악구 보건소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관악구보건소는 치매안심마을의 체계적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전국 최초 야외 놀이형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 프로그램을 진행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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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는 최근 열린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관악구 보건소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관악구는 60세 이상 인구가 11만8000여 명에 달해, 지역 전체 인구의 25%에 해당하는 곳이다. 이에 관악구는 지역사회에서 노인들이 행복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치매 안심 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관악구보건소는 치매안심마을의 체계적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전국 최초 야외 놀이형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 프로그램을 진행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관악구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를 13년 이상 직접 운영하고 있는 전국 유일 기관이다. 2016년 치매국가책임제 추진을 위한 보건소 직접 운영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특히 박준희 구청장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오는 2026년까지 관악구 21개 동 전체를 치매안심마을로 조성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인구, 치매환자, 주민 요구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매년 4개 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하는데, 현재 13개 동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특히 치매예방관리가 일상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야외 놀이형 특화 프로그램인 치매안심노리터를 운용하고 있다. 치매안심노리터는 다양한 인지 영역을 향상할 수 있도록 신체활동과 두뇌활동으로 구분해 매주 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관악구는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드는 ‘강감찬 관악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위해 ▲치매 안전망 구축 ▲치매안심울타리 만들기 ▲치매파트너 양성 ▲치매안심가맹점 및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치매는 개인과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과제"라며 "앞으로도 치매로부터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치매안심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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