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서 나를 잃어가는 사회, 내 이름 되찾아야"…호명사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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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에서 핵가족을 넘어 이제는 "쪼개지고, 흩어져, 홀로 서게 되는 '핵개인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던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는 이번 신간에선 '호명사회의 도래'를 이야기한다.
즉 급변한 사회 시스템이 가져올 가장 큰 변화는 '나'의 이름을 찾고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는 '호명사회'의 도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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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전작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에서 핵가족을 넘어 이제는 "쪼개지고, 흩어져, 홀로 서게 되는 '핵개인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던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는 이번 신간에선 '호명사회의 도래'를 이야기한다. 호명사회란 핵개인들이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는 사회를 뜻한다.
이 책은 먼저 △경쟁의 인플레이션 △좋은 직장의 월급 루팡 △유치원 의대 준비반 △열정의 가치 폭락 등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불안녕의 시대'를 살펴본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산업혁명 이후 팽창한 조직에서 우리는 자신의 이름을 조금씩 잃었다"며 "이제 조직의 확장이 저물고 수축기로 접어든 시대에 우리는 조직에 가려져 있던 '나의 이름'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즉 급변한 사회 시스템이 가져올 가장 큰 변화는 '나'의 이름을 찾고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는 '호명사회'의 도래라는 것이다.
'나의 이름'을 찾기 위해 우리는 뭘 해야 할까. 저자는 무엇보다 자신의 호오(好惡)에서 길을 찾을 것을 주문한다. "나의 조예와 취향이 벼려질 수 있는 분야에서 일하며 경험을 축적하는 시간은 자산으로 쌓이기 때문"이다.
'자립을 위한 도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저자는 짚는다. 시대 변화의 두 동력이 인공지능(AI)의 발전 등 '지능화'와 '고령화'인 만큼, 지능화를 빠르게 수용하는 개방성이야말로 가장 필요한 자질이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 시대예보: 호명사회/ 송길영 글/ 교보문고/ 2만 2000원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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