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에 10% 이자…추석 때 받은 용돈 여기 어때?

김성훈 기자 2024. 9.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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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적금 금리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명절 상여금이나 용돈을 맡길 만한 특판 적금 소식도 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차곡차곡 돈을 모으는 알뜰족이라면, 틈새시장을 겨냥한 고금리 적금을 살펴보는 것도 소소한 재테크 팁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맘카페와 짠테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자녀를 키우는 가정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은 '아이적금'이 높은 이자 덕에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의 'KB아이사랑적금'은 기본 금리는 연 2%이지만, 우대금리에 따라 최대 10%의 이자를 줍니다. 

임신확인서를 비롯해 미성년(만 18세 이하) 자녀 수에 따라 최대 4%p 이자가 붙습니다. 

여기에 KB국민은행의 입출금 통장을 통해 아동수당을 6회 이상 받으면 '육아응원' 취지로 연 3%p 이자를 더 받을 수 있고, 한부모가족지원보호대상자 등에겐 1%p 이자가 더 주어집니다. 

1년 만기에 월 납입 한도는 최대 30만원으로 5만좌를 한정 판매 중입니다. 

웰컴저축은행의 '아이사랑 정기적금' 역시 최고 연 10% 이자를 내걸었습니다. 

월 납입 최대 한도는 10만원, 기본금리는 연 1%로 낮지만, 만 16세 이하 가구원 수에 따라 최대 5%p의 우대금리가 주어집니다. 

여기에 웰컴저축은행의 입출금통장을 통해 자동이체 시 4%p 이자가 더 붙습니다.

출산을 앞뒀거나 출산을 준비 중이라면 BNK부산은행의 '아기천사적금'도 고려해볼만합니다. 

기본 금리 연 2%에 최대 2년인 가입기간 중 자녀 출산 수에 따라 최대 5.5%p의 우대금리가 붙는 등 최대 8%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펫적금'도 살펴볼 만합니다. 

KB국민은행의 'KB반려행복적금'은 반려동물 정보 등록과 산책과 양치 등 애정활동 평가 등을 통해 최대 연 5%의 이자를 줍니다.  

여기에 6천원 상당의 반려동품 용품을 살 때 이용할 수 있는 펫샵 할인 쿠폰도 12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의 '페퍼스 펫적금 with 핏펫'은 만기가 6개월로 짧지만,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 핏펫에 가입하면 별도의 우대조건 없이 연 5%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역시 반려동물 관련 용품 구매에 쓸 수 있는 최대 2만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합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소비자 친화적이거나 공익적 목적을 띤 특정 고객층 겨냥 이색적금을 내놓고 있는 만큼, 조건이 맞는 상품을 찾아 혜택을 누리는 것도 쏠쏠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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