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 부상 아웃→2분 만에 2실점...케인이 대참사 막았다! 무려 4골 폭발! 뮌헨, 자그레브에 9-2 승리

신동훈 기자 2024. 9. 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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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이 대역전패를 당할 위기를 막아줬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에 9-2로 승리했다.

노이어의 부상 변수가 뮌헨에 대형 악재로 작용했다.

케인은 후반 12분 골을 터트리면서 다시 뮌헨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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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PN FC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해리 케인이 대역전패를 당할 위기를 막아줬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에 9-2로 승리했다.

역대급 대승 속에서도 불안한 장면이 있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마누엘 노이어가 교체된 시점부터 시작됐다. 노이어는 선발로 나와 활약을 했다. 뮌헨은 전반 미친 공격력으로 자그레브를 압도했다. 연이은 골 취소 속에서 뮌헨은 전반 12분경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성공하면서 1-0이 됐다.

이어 라파엘 게레이루, 마이클 올리세가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3-0으로 전반을 마친 뮌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노이어를 빼고 스벤 울라이히를 투입해 골키퍼를 바꿨다. 노이어가 나간 후 뮌헨 수비는 흔들렸다. 후반 4분 로나엘 피에르-가브리엘이 우측에서 건넨 패스를 브루노 페트코비치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5분 오기와라 타쿠야가 요십 미시치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을 기록하면서 순식간에 3-2가 됐다.

노이어의 부상 변수가 뮌헨에 대형 악재로 작용했다. 뮌헨엔 케인이 있었다. 케인은 후반 12분 골을 터트리면서 다시 뮌헨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케인 골 이후 올리세 추가골이 나왔다. 이후 후반 28분 케인은 페널티킥 득점에 또 성공했다. 5분 뒤 또 페널티킥이 나왔고 키커는 케인이었다. 케인은 이번에도 골을 넣으면서 4골에 성공했다.

르로이 사네, 레온 고레츠카가 한 골씩 더해 뮌헨은 9-2로 이겼다. 한 팀이 단일 경기에서 9골을 넣은 건 UCL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뮌헨 역사상 UCL 최다 득점 승리이며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UCL 감독 데뷔전에서 역대급 승리를 맞이했다.

분위기를 반전하고 4골을 넣은 케인이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였다. "한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3번이나 넣은 건 처음이다. 색다른 느낌이었는데 4골을 터트린 건 환상적이다. 좋은 밤이다. 해트트릭을 한 모든 공을 가지고 있는데 공을 계속 받는 건 지치진 않는다. 항상 뮌헨은 배고팠고 새로운 감독과 함께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강렬한 압박과 공격을 좋아한다. 우리는 오늘 경기를 지배했다. 어메이징 게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콤파니 감독은 노이어 부상에 대해 "예방 차원이었다. 위험을 감수하며 내보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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