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36도' 부산 사직구장서 야구보던 11살 팬 구급차에 실려가

디지털뉴스팀 2024. 9. 1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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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구장에서 11살 초등학생을 포함해 모두 4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1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롯데 자이언츠 구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LG 트윈스 경기를 관람하면 11살 A군이 어지러움 등 온열질환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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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무더위 속 열린 프로야구[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구장에서 11살 초등학생을 포함해 모두 4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1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롯데 자이언츠 구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LG 트윈스 경기를 관람하면 11살 A군이 어지러움 등 온열질환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른 관중 42명도 두통 등 온열질환 증상으로 의무실 조처를 받았습니다.

당시 부산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였으며, 낮 최고기온이 36도에 육박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사직구장에서는 관중 23명이 온열질환 증세를 보여 조처를 받았습니다.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피해가 계속되자 KBO는 이날 경기 시작 시간을 늦추기로 했습니다.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롯데와 LG(부산), 삼성 라이온즈-KT 위즈(수원), 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창원) 세 경기는 오후 5시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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