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시날로아주 범죄단 무력 충돌..민간인 30여명 피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멕시코 북서부의 시날로아 주에서 9일부터 시작된 폭력사태와 무력 충돌의 연속으로 30여명이 살해당했다고 루이스 크렌싱 산도발 국방장관이 17일(현지시간 ) 발표했다.
멕시코 시티의 대통령 궁에서 이번 폭력 사태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면서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시날로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면밀히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서 체포된 최대 마약조직 잔당들 격돌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멕시코 북서부의 시날로아 주에서 9일부터 시작된 폭력사태와 무력 충돌의 연속으로 30여명이 살해당했다고 루이스 크렌싱 산도발 국방장관이 17일(현지시간 ) 발표했다.
산도발 국방장관은 이 날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일일 기자회견에서 연방 정부가 소요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그 지역에 군대를 추가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력사태는 범죄조직들 간의 세력 다툼과 총격전 등으로 벌써 2명의 군인들도 생명을 잃었다고 그는 말했다.
지금까지 체포된 범죄 단원들은 최소 30명이 넘으며 압수한 무기도 115개가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의 전투 국면은 두 개의 라이벌 범죄 조직들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면서 시작되었다.
한쪽은 이스마엘 '마요' 삼바다가 이끄는 조직이며 또 한 곳은 현재 옥중에 있는 멕시코 최대의 마약왕 '엘 차포' 호아킨 구스만의 아들들인 "로스 차피토스"가 주도하는 범죄단이다.
삼바다는 '엘 차포' 구스만의 오랜 부하였지만 7월 25일 미국에서 체포되었다. 이후 시날로아 카르텔의 최대 조직 두 개 지부가 서로 주도권 싸움을 벌이면서 총격전과 치안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고 멕시코 당국은 밝혔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번 달까지 그의 정부가 조직범죄단의 싸움을 진압하고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멕시코 시티의 대통령 궁에서 이번 폭력 사태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면서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시날로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면밀히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120만원"…딸벌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중년男 '추태'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