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골의 홀란드? 라리가엔 17세 초신성…‘메시 후계자 소리 들을만하네’ 바르셀로나 야말, 5경기 3골 4도움 폭격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4. 9. 1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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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벌써 9골을 터뜨리며 개막 후 4경기 만에 득점왕을 예약하고 있다.

지로나의 미첼 산체스 감독은 경기 후 야말의 활약에 대해 "리오넬 메시와 어깨를 함께할 선수가 나올 것이라는 상상은 어렵다. 하지만 야말이 계속해서 발전한다면 메시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메시이 부재 후 어려움을 겪었던 바르셀로나는 야말의 등장으로 다시 한번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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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벌써 9골을 터뜨리며 개막 후 4경기 만에 득점왕을 예약하고 있다. 이를 견주만할 활약으로 스페인 라리가의 라민 야말이 자신의 기량을 만개하고 있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초반 흐름이 심상치 않다. 지난달 개막 후 5경기 5승으로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올여름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를 품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훌리안 알바레스, 로빈 르노르망 등 공격적인 보강을 이뤘지만, 바르셀로나가 가장 좋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 사진=ⓒAFPBBNews = News1
바르셀로나 또한 변화가 있었다. 구단 레전드 출신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떠났고, 과거 바이에른 뮌헨, 독일 대표팀을 이끌었던 한지 플릭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이전 차비 감독 체제보다 더 빠르고 직선적인 전술을 통해 바르셀로나의 기본적인 틀을 유지하면서도 자신만의 색채를 빠르게 입혔다.

새로 합류한 다니 올모가 빠르게 팀에 적응했고, 마르크 베르날, 마르크 카사도, 파우 빅토르, 페르민 로페스 등 라마시아(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어린 선수들이 재능을 뽐내며 팀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이 가운데 2007년생 초신성 야말이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지난해 콜업돼 데뷔전을 치렀다. 어린 나이부터 잠재력을 보여주며 모든 ‘최연소’ 타이틀을 모두 가져갈 정도로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대표팀에 차출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우승을 이끄는 주역으로 활약하며 다시 한번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과 한지 플릭 감독. 사진=ⓒAFPBBNews = News1
지로나전 바르셀로나 선수들. 사진=ⓒAFPBBNews = News1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곧바로 주전으로 나섰다. 플릭 감독의 4-2-3-1 포메이션에서 우측 윙어로 주로 나서서 유려한 드리블과 빠른 속도를 앞세워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시즌 5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개막전 발렌시아전에서 1도움을 올린 뒤 2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전 1골을 기록했다. 이후 라요 바예카노전 1도움, 레알 바야돌리드전 멀티도움에 이어 최근 열린 지로나와 5라운드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의 4-1 승리를 견인했다.

상대팀 감독 또한 야말을 인정했다. 지로나의 미첼 산체스 감독은 경기 후 야말의 활약에 대해 “리오넬 메시와 어깨를 함께할 선수가 나올 것이라는 상상은 어렵다. 하지만 야말이 계속해서 발전한다면 메시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 사진=ⓒAFPBBNews = News1
메시이 부재 후 어려움을 겪었던 바르셀로나는 야말의 등장으로 다시 한번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계속해서 야말을 두고 ‘메시의 후계자’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야말은 다른 생각을 전했다. 그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와 비교되는 기분은 좋다. 그러나 나는 나 자신이 되고 싶다. 메시의 수준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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