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6년까지 934억원 투입해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추진

최찬흥 2024. 9. 1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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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026년까지 934억원을 투입해 44개 발달장애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를 위해 '발달장애인 동행돌봄으로 책임지는 경기'를 비전으로 '2024~2026 경기도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발달장애인의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한 평생학습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중증장애인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장애인 누림통장'은 19~21세에서 19~23세로 확대해 지원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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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가 2026년까지 934억원을 투입해 44개 발달장애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를 위해 '발달장애인 동행돌봄으로 책임지는 경기'를 비전으로 '2024~2026 경기도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신규 사업으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시스템 강화에 나서 24시간 1대 1 지원, 가족돌봄수당 지급 등을 시행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자해·타해 등 도전적 행동으로 시설 이용을 거부하거나 의사소통 등 극심한 발달상 이유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사람을 일컫는다.

또 힐링캠프, 테마여행 등 가족·부모휴식 지원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가족지원을 확대한다.

발달장애인의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한 평생학습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중증장애인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장애인 누림통장'은 19~21세에서 19~23세로 확대해 지원을 이어간다.

누림통장은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10만원을 도가 추가 지원해 2년 만기 때 원금과 이자를 합쳐 약 5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는 중증장애인 지원 정책이다.

이밖에 작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 기회수당 지급,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장애인 복지일자리 직무지도원 파견 등 일자리 개발과 확충에도 나선다.

서봉자 도 장애인자립과장은 "기본계획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발달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 발달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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