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의 '시간' 9시 17분에서 10시 28분으로!...9월 17일 정규리그 1위 확정, 10월 28일 한국시리즈 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9월 17일 잠에서 깬 후 휴대전화를 확인하자 시계는 정확히 오전 9시 17분을 가리켰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KIA가 7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범호 감독이 이날 잠에서 깨어난 후 휴대폰을 보면 시계는 10시 28분을 가리키고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KIA는 해태 타이거즈(KIA 전신)시절부터 그동안 11차례 한국시리즈에 올랐는데 모두 우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감독은 '오늘 뭔가가 이뤄지는 날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그의 말대로 뭔가 이루어졌다. KIA는 SSG 랜더스에 0-2로 졌지만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4-8로 패하면서 매직 넘버 '1'이 지워졌다. KIA가 7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삼성은 현재 75등2무60패로 남은 7경기를 모두 이겨도 기아의 현재 83승2무52패를 넘어설 수 없다.
우연도 이런 우연이 없다.
그렇다면 이범호 감독의 다음 '시간'은 언제일까?
일단은 10시 28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28일 한국시리즈가 끝나기 때문이다.
이범호 감독이 이날 잠에서 깨어난 후 휴대폰을 보면 시계는 10시 28분을 가리키고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현재 전력으로는 KIA를 이길 팀이 없다. 지금의 전력을 한국시리즈까지 유지하는 일만 남았다.
페넌트레이스에서 1위를 기록한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84%다. 33차례 중 5번을 제외하고 모두 정규리그 우승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KIA는 해태 타이거즈(KIA 전신)시절부터 그동안 11차례 한국시리즈에 올랐는데 모두 우승했다.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
KIA의 정규리그 1위의 일등 공신은 혜성 같이 나타난 김도영이다.
프로 3년 차인 김도영은 올 시즌 리그 최초로 한 달 동안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다. 또 만 20세 10개월 13일에 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며, 최연소 30-30 신기록도 수립했다. 지난 8일 키움전에서는 역대 3번째로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김도영은 국내 선수 최초의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고 있다. 홈런 3개와 도루 1개를 추가하면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