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찬원·영탁, 풍성한 추석 한상 차림..'안방 1열' 달궜다[스타이슈]

허지형 기자 2024. 9. 1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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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가족들이 둘러앉아 안방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쇼가 펼쳐졌다.

데뷔 30년 내공의 가수 박진영부터 트로트 아이돌 가수 영탁, 이찬원까지 황금 연휴를 풍성하게 채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2008년 '전국노래자랑'으로 시작해 첫 추석 단독쇼에 이르기까지 이찬원의 성장사를 엿볼 수 있는 무대들이 펼쳐졌다.

가수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프로그램으로 진행 능력을 뽐내온 이찬원은 직접 쇼를 이끌며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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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박진영 영탁 이찬원/사진=스타뉴스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가족들이 둘러앉아 안방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쇼가 펼쳐졌다. 데뷔 30년 내공의 가수 박진영부터 트로트 아이돌 가수 영탁, 이찬원까지 황금 연휴를 풍성하게 채웠다.

먼저 연휴의 첫 공연은 가수 박진영이 열었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박진영은 1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대기획 - 데뷔 30주년 특집 딴따라 JYP'(이하 '딴따라 JYP')를 통해 음악 인생을 총망라한 역대급 스케일의 공연을 선보였다.

박진영은 1990년대 음악방송 1위를 이끌었던 '날 떠나지마', '그녀는 예뻤다', '허니(Honey)'를 비롯해 2000년대 흥행했던 '어머님이 누구니', '웬 위 디스코(When We Disco)', '그루브 백(Groove Back)'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메가 히트곡들을 풀밴드 세션으로 풍성한 라이브 사운드를 전하며 추억을 선사했다. 아울러 색다른 공연 연출로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박진영·이찬원·영탁, 풍성한 추석 한상 차림..'안방 1열' 달궜다[스타이슈]
특히 역대급 게스트가 출격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god(박준형,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 비, 원더걸스(선예, 선미), 2PM(준케이, 닉쿤, 우영, 찬성), 트와이스(나연, 정연, 지효, 다현, 채영, 쯔위) 등 박진영이 직접 프로듀싱한 K팝 스타들이 총출동해 150분간 30여 곡을 선사했다.

가수 성시경, 싸이, 수지, AKMU(악뮤) 이찬혁, 에스파 카리나가 영상에 출연해 박진영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여기에 배우 이병헌이 '딴따라 JYP'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영상의 내레이션에 참여해 지원 사격했다.

같은날 영탁은 2024 TV조선 추석특집 '영탁쇼'로 박진영과 맞붙었다.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공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영탁의 다양한 매력이 담겼다.

'영탁쇼' /사진제공=TV조선
트로트부터 댄스, 발라드까지 영탁의 음악 스펙트럼도 엿볼 수 있었다. '신사답게', '누나가 딱이야', '니편이야' 등으로 농익은 남성미로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또 히트곡 '찐이야',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비롯해 신곡 '슈퍼슈퍼'로 안방 열기를 달궜다. 여기에 조승구의 '꽃바람 여인',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 태진아 '동반자' 등을 영탁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한 '효 메들리'로 전 세대를 아우렀다.

'영탁쇼'에는 영탁의 절친으로 알려진 방송인 붐이 등장해 영탁과 케미를 뽐냈다. 붐은 '뮤직쇼' 형식으로 토크를 이끌며 영탁의 데뷔 19년 행보를 짚었다. 특히 영탁은 이번 '영탁쇼' 출연료 전액을 '사랑의 밥차'에 기부해 따스함을 더했다.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이찬원이 KBS 2TV 추석특집쇼 '이찬원의 선물'로 안방을 찾아왔다. KBS가 나훈아, 심수봉, 임영웅 등에 이어 올 추석 내놓은 카드는 이찬원이다.
'이찬원의 선물'/사진제공=KBS
'이찬원의 선물'은 국민이 키워준 '트로트 프린스' 이찬원이 그동안 시청자가 보내준 사랑과 진심 어린 응원에 감사하며 보답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특별한 무대였다. 대선배 나훈아가 2020년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노개런티로 출연했던 뜻을 이어받아 노개런티를 선언하며 진심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08년 '전국노래자랑'으로 시작해 첫 추석 단독쇼에 이르기까지 이찬원의 성장사를 엿볼 수 있는 무대들이 펼쳐졌다. 뿔테안경을 쓴 앳된 모습으로 노래부르던 이찬원이 어느덧 노련한 무대 매너를 장착한 가수로 성장해 관객을 매료시켰다. 가수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프로그램으로 진행 능력을 뽐내온 이찬원은 직접 쇼를 이끌며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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