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 기자회견] '후반전 수비 와르르' 박태하 감독 "첫 실점 후 무너진 게 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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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충격적인 역전패의 원인으로 첫 실점 후 무너진 점을 들었다.
포항 스틸러스는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상하이 선화에 1-4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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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충격적인 역전패의 원인으로 첫 실점 후 무너진 점을 들었다.
포항 스틸러스는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상하이 선화에 1-4 역전패했다.
이날 전반전 분위기는 포항의 몫이었다. 다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전반 31분 김종우, 전반 36분 강현제의 슈팅이 상대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전 들어 포항이 조르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거기까지였다. 포항은 후반 19분부터 후반 39분까지 20분간 무려 4골을 내리 허용하며 무너졌다.
경기 후 박태하 감독은 "경기 초반에는 우리가 준비한 대로 전방 압박을 통해 상하이의 공격을 무마시켰다. 첫 실점 전까진 경기를 지배했다고 생각한다. 이후 경험적인 문제, 조직적인 문제가 있었고, 첫 실점 이후 급격히 무너진 게 패인이라 생각한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후반전 중반 이후 급격히 분위기를 내준 것에 대해선 "말씀드렸듯 몇몇 선수들이 경험이 없다 보니 긴장을 많이 했다고 본다. 그러다 보니 이른 시간에 쥐가 났고, 조직력이 무너지는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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