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12번째 KS 무패 신화 나선다
[앵커]
시즌 초반부터 투타에서 가장 막강한 경기력을 발휘한 KIA는 정규리그 우승으로 통산 12번째 정상 도전을 위한 마지막 관문에 올랐습니다.
앞서 한국시리즈에서 11번의 도전은 모두 '해피 엔딩'이었는데, 이번엔 어떨까요?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KIA는 거의 시즌 내내 1위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개막 초기 한화가 5일, NC가 하루 1위에 올랐고, 6월 7일부터 LG가 5일 동안 선두를 경험했을 뿐, 나머지 모든 날의 선두는 KIA였습니다.
그만큼 KIA는 투타에서 다른 팀들을 압도했습니다.
특히 리그 최고 선수 김도영을 비롯해 소크라테스와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 등이 버틴 타선은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지난 16일) : 부담은 전혀 안 느끼고 항상 즐기면서 야구하고 있습니다. //// 30홈런-30도루, 100타점, 100득점이 저한테 의미가 있고요.///// 생각해보면 대단한 것 같아서….]
한국시리즈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삼성이나 LG에 상대전적에서 월등하게 앞서 있는 것도 KIA가 믿는 구석입니다.
한국시리즈만 가면 더 강해지는 '우승 DNA'는 보이지 않지만, 강력한 KIA의 힘입니다.
지난 2017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려 KIA의 11번째 우승을 마무리했던 선수 이범호는, 이번엔 감독으로 12번째 정상을 지휘합니다.
[이범호 / KIA 감독 : 페넌트 레이스에서 선수들이 즐겁게 운동했던 것처럼 한국시리즈 올라가서도 긴장하지 않고….//// KIA 타이거즈가 12번 올라가서 12번 다 우승할 수 있는 시리즈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행복한 전통이 12번째도 이어질지, 변수도 존재합니다.
양현종을 제외하고 확실한 선발이 없는 상황에서 얼굴에 공을 맞고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네일이 어떤 상태로 돌아올지,
또 팀 실책 1위에 김도영과 박찬호, 김선빈 등 내야진이 모두 실책이 많다는 점도 단기전에 나서는 KIA로선 불안할 수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정치윤
디자인;백승민 이원희
YTN 이경재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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