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OMC 회의 개시...기준금리 인하 폭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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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변동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현지 시간 17일과 18일에 개최합니다.
연준은 이틀간 이어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통해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현재 연 5.25∼5.50%인 금리 수준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시장의 이목은 인하 폭에 쏠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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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변동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현지 시간 17일과 18일에 개최합니다.
연준은 이틀간 이어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통해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현재 연 5.25∼5.50%인 금리 수준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시장의 이목은 인하 폭에 쏠려 있습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거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었지만, 최근 경기둔화와 노동시장 냉각으로 해석되는 경제지표가 나오며 이른바 '빅컷' 분위기도 형성돼 전망이 엇갈립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하 확률을 65%로, 0.25%포인트 인하 확률을 35%로 각각 보고 있습니다.
반면 로이터통신은 지난주 경제학자 10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과반이 0.25% 포인트를 선택했고, 0.50%포인트를 예상한 응답자는 9명에 불과하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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