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층서 추락한 아이…맨손으로 받아낸 中 경비원(영상)

이은재 인턴 기자 2024. 9. 1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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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아파트 8층에서 추락한 아이를 맨손으로 받아낸 아파트 경비원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12일(현지시각) 베트남 docnhanh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최근 아파트 외벽 배수관에 매달린 아이를 구조했다.

그는 "높은 층에 매달린 아이를 본 순간 얼른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며 "이 아파트의 경비원으로서 주민들이 위험에 처하면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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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중국의 한 아파트 8층에서 추락한 아이를 맨손으로 받아낸 아파트 경비원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사진=docnhanh)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아파트 8층에서 추락한 아이를 맨손으로 받아낸 아파트 경비원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12일(현지시각) 베트남 docnhanh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최근 아파트 외벽 배수관에 매달린 아이를 구조했다.

앞서 그는 아파트 아래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사람들의 시선 끝에는 아파트 8층에 위험천만하게 매달려 있는 아이가 있었다.

긴박한 상황에 아파트 주민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도와달라고 외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목격한 그는 얼른 밖으로 나와 아이가 매달린 건물 아래로 달려갔다.

팔에 힘이 빠진 아이는 결국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상에 추락하기 직전 그가 몸을 내밀어 아이를 두 팔로 받아냈다.

기적적으로 구조된 아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원은 떨어지는 아이를 맨손으로 받는 과정에서 팔이 골절됐다.

그는 "높은 층에 매달린 아이를 본 순간 얼른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며 "이 아파트의 경비원으로서 주민들이 위험에 처하면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j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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