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에서 무선호출기 폭발 잇따라...수백 명 부상

홍주예 2024. 9. 1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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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17일 수도 베이루트 외곽 등 레바논 각지에서 무선호출기가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해 수백 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헤즈볼라 관계자는 "대원들이 휴대하던 호출기가 폭발했다"며 "배후에는 이스라엘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헤즈볼라 대원들이 지니고 있던 새 호출기엔 리튬 배터리가 들어 있었고 이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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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17일 수도 베이루트 외곽 등 레바논 각지에서 무선호출기가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해 수백 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천여 명이 다쳤다고 전한 가운데 부상자엔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 대원들도 포함됐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헤즈볼라 관계자는 "대원들이 휴대하던 호출기가 폭발했다"며 "배후에는 이스라엘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헤즈볼라 대원들이 지니고 있던 새 호출기엔 리튬 배터리가 들어 있었고 이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이스라엘의 위치 추적과 공격에 이용될 수 있다며, 대원들에게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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