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8월 도매물가 지수 1.31%↑…"4개월 만에 저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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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4년 8월 도매 물가지수(WPI)는 전년 동월 대비 1.31% 올랐다고 PTI 통신과 마켓워치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인도 통계청 발표를 인용해 8월 WPI가 원유, 철강, 시멘트 가격이 하락했지만 농산물과 과일 등의 급등으로 이같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신용등급사 ICRA는 폭우 영향으로 재배가 늦어지면서 8월 도매물가 지수가 2% 상승으로 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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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4년 8월 도매 물가지수(WPI)는 전년 동월 대비 1.31% 올랐다고 PTI 통신과 마켓워치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인도 통계청 발표를 인용해 8월 WPI가 원유, 철강, 시멘트 가격이 하락했지만 농산물과 과일 등의 급등으로 이같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치는 1.85% 상승인데 실제로는 이에 0.54%나 미치지 못했다. 7월 WPI는 2.04% 올라갔다.
식품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6% 뛰었다. 감자와 양파, 과일은 집중호우 여파로 16~78% 급등했다.
공업제품 가격은 1.22% 올랐다. 6월은 1.58% 상승했다.
반면 연료와 전력 가격은 전월에 비해 0.67% 떨어졌다. 6월 1.7% 상승에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신용등급사 ICRA는 폭우 영향으로 재배가 늦어지면서 8월 도매물가 지수가 2% 상승으로 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앞서 나온 인도 8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3.65%로 인도 준비은행(RBI 중앙은행) 목표인 4%를 2개월 연속 하회했다.
하지만 야채 가격이 계속 급등해 차기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비둘기파적 자세를 보일 기대를 멀어지게 했다는 분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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