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모든 회원국에 실외 흡연 금지·전자담배 규제 권고

김지영 2024. 9. 1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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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가 27개 모든 회원국에 실외 흡연을 금지하고 전자담배를 규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집행위는 금연 환경을 위한 정책을 세울 때 주요 실외 장소에 금연 방침을 도입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집행위는 궐련형 가열 담배를 포함한 전자담배 규제 강화도 권고했습니다.

벨기에 등 일부 회원국은 이미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등 자체 규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EU 차원에서 전자담배 규제 필요성을 제안한 것은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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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가 27개 모든 회원국에 실외 흡연을 금지하고 전자담배를 규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현지 시간 17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금연 환경에 대한 권고'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집행위는 금연 환경을 위한 정책을 세울 때 주요 실외 장소에 금연 방침을 도입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놀이터·수영장 등 어린이들이 모이는 장소, 의료·교육시설과 연결된 실외 구역, 대중교통 정류장, 서비스 시설 등을 지목했습니다.

서비스 시설은 유럽에서 주된 간접흡연 노출 장소로 지목되는 식당·술집의 야외 테라스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집행위는 궐련형 가열 담배를 포함한 전자담배 규제 강화도 권고했습니다.

벨기에 등 일부 회원국은 이미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등 자체 규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EU 차원에서 전자담배 규제 필요성을 제안한 것은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최근 유럽 전역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청소년을 포함한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됩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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