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년된 英일요신문 '옵서버' 온라인 스타트업에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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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일요신문인 영국 옵서버가 온라인 뉴스 스타트업에 매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옵서버를 소유한 영국 가디언 미디어그룹은 스타트업 '토터스 미디어'(Tortoise Media) 측과 독점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옵서버는 1791년 창간돼 230년 이상 역사를 보유한 신문으로 1993년 가디언 미디어그룹 측이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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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일요신문인 영국 옵서버가 온라인 뉴스 스타트업에 매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옵서버를 소유한 영국 가디언 미디어그룹은 스타트업 '토터스 미디어'(Tortoise Media) 측과 독점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토터스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옵서버 인수 성사 시 향후 2천500만 파운드(약 437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요일 종이신문 발행은 계속하면서 팟캐스트, 뉴스레터, 생중계 이벤트 등의 콘텐츠를 결합한 디지털판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옵서버는 1791년 창간돼 230년 이상 역사를 보유한 신문으로 1993년 가디언 미디어그룹 측이 인수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종이 신문자 구독자 감소의 영향 등으로 한때 폐간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지속적인 경영난을 겪었다.
토터스 미디어는 영국 타임스, BBC 방송 등에서 임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 제임스 하딩이 2019년 설립한 신생 기업이다.
하딩은 "우리는 옵서버가 뉴스 분야에서 가장 훌륭한 매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인쇄 매체와 디지털 매체 양쪽 모두에서 옵서버의 미래가 있다고 강력히 믿고 있다"고 말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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