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집 돌아온 듯"… 이찬원, '선물'로 추석 밤 수놓았다 [종합]

김진석 기자 2024. 9. 1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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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이 민족 대명절 한가위의 밤을 수놓았다.

이찬원은 "제가 어린 시절부터 존경하고 동경하던 레전드와의 콜라보 무대다"라며 "관중들에게도 저에게도 큰 선물이다. 피아노 연주로 모셔보겠다"라며 피아노 연주를 펼쳤다.

이어 '풍등'을 가창한 이찬원은 "제가 선물을 드리겠다고 했지만, 제가 오히려 더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 대단히 감사하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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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이찬원이 민족 대명절 한가위의 밤을 수놓았다.

17일 방송된 KBS2 추석특집 방송 '이찬원의 선물'에선 이찬원이 꾸민 2시간가량의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날 이찬원은 연이은 첫 무대를 마친 뒤 "KBS는 이찬원이라는 사람을 낳아서 길러준, 저에게는 고향 같은. 남자 가수가 이런 말을 해도 괜찮겠나 모르겠지만 친정 같은 곳"이라며 출발이 괜찮냐고 물으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그는 "첫 번째 선물을 공개하겠다"라며 관객들에게 첫 번째 선물을 전했다. 이찬원은 "제가 어린 시절부터 존경하고 동경하던 레전드와의 콜라보 무대다"라며 "관중들에게도 저에게도 큰 선물이다. 피아노 연주로 모셔보겠다"라며 피아노 연주를 펼쳤다.

함께한 레전드는 화가와 가수로 활동하는 정미조였다. 이찬원의 반주에 맞춰 '개여울'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전율케 했다.

무대를 마친 뒤 이찬원은 "제가 감히 정미조 선생님 목소리에 피아노를 얹어도 될지 걱정이 될 만큼 긴장을 많이 했다"라며 그를 소개했다. 정미조는 "피아노도 이렇게 잘 치는 줄 몰랐다"며 칭찬했고, 이찬원은 "그래도 나쁘지 않았지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찬원은 트로트의 전설 구창모를 소개했다. 구창모는 '희나리'와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구창모는 "제겐 이찬원 씨가 선물이다"라며 35년 만의 앨범 발매를 소개했다. 이어 10월엔 송골매 전국투어를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나훈아처럼 무대 위에서 옷을 갈아입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의상을 환복 하기도. 복고적인 옷으로 갈아입은 이찬원은 남진의 '빈 잔'을 선보이며 흥을 돋웠다.

그는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는 자신의 팬과 항암 치료를 하고 있는 팬을 만나기도 했다. 한 팬은 "위로가 되기도 하는 '행복하세요'를 들으며 항암 치료를 견뎠다"라고 말했다. 팬은 "'당신을 믿어요'라는 노래를 좋아한다"라고 말했고, PD로 분장한 이찬원은 '당신을 믿어요' 노래를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찬원은 이어 댄스팀 마네퀸과 합을 맞춰 감탄을 자아냈다. 댄스 락킹을 무난히 소화하며 이찬원은 "제가 춤 잘 춘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웃었다. 이어 크럼프에 도전한 이찬원은 격렬한 춤사위에 "크럼프는 다음 기회에 보겠다"라고 농담을 던졌고, 짧게 크럼프를 소화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청각장애를 가진 이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했다. 수어로 노래하는 아이돌 빅오션과 함께 콜라보 무대를 펼쳤다. 이찬원은 "기획 때부터 빅오션을 섭외해 달라고 했다"라며 이들을 소개했다. 빅오션은 노래를 청각장애를 가졌기에 "각자 박자를 맞추는 것이 어렵다. 스마트진동시계를 통해 박자를 맞추기도, 노래를 녹음하면서도 어플의 도움을 받아 음을 정확히 맞추는 훈련을 하며 노력했다. 부족한 부분은 AI의 힘을 빌렸다"라고 설명했다. 빅오션은 이찬원에게 "빅오션이 원래 4명인 줄 알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이찬원의 입을 귀에 걸리게 했다.

이어 '풍등'을 가창한 이찬원은 "제가 선물을 드리겠다고 했지만, 제가 오히려 더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 대단히 감사하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마지막 곡 '날개'를 끝으로 콘서트의 마지막을 알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이찬원의 선물']

이찬원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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