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경쟁력 강화 추진…폐광지역 기대

조연주 2024. 9. 1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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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이른바 '폐특법'의 연장으로 한숨을 돌렸습니다.

이제는 강원랜드의 경쟁력을 더 키울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되는데, 폐광지역 사회의 기대도 상당합니다.

조연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랜드는 2028년까지 카지노 영업장 면적을 대폭 확대하고 게임기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협의한 결과입니다.

카지노 출입 관리 방식을 기존 출입 일수에서 출입 시간 기준의 '시간 총량제'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됩니다.

[최철규/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 : "고객들이 자기 관리하에 시간들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에 내려와서 마을에 가서 식사도 하고, 지역경제에 상당히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카지노 이외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됩니다.

옛 테마파크 부지에는 공연장과 인피니티 풀, 푸드코트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조성이 추진됩니다.

[최철규/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 :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 성장 발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산림 자원을 우리가 잘 활용해 가꿔가지고…."]

일본과 태국 등 해외에서 카지노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나서면서 위기를 느껴온 지역사회도 기대감을 드러냅니다.

[안승재/정선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추위원장 : "지역도 상당히 좋아하는 입장이고요. 이것을 시작으로 우리 지역이 관광산업이 발달하고 해서 지역이 함께 같이 발전시키는…."]

다만, 매출 총량제와 이용 시간 등 일부 규제가 여전해 정부와 추가 협의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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