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상황, 추석 귀경길 밤 되어 다소 풀려…부산→서울 6시간

추석을 맞아 17일 전국 도로에 귀성귀경길 차량이 몰리고 있다. /방금숙 기자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추석 귀경길이 본격화된 17일 밤이 되면서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다소 풀리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저녁 9시 기준 서울 요금소까지는 부산에서 6시간, 울산 6시간40분, 대구 6시간 10분, 목포 6시간, 광주 4시간 30분, 대전에서는 3시간 10분, 강릉 3시간 등이 소요되겠다.

반대로 지금 서울 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대구 3시간50분, 목포 목포 3시간3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30분이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금토분기점∼반포 11㎞, 기흥 부근∼죽전 11㎞, 천안분기점∼안성분기점 31㎞, 청주분기점∼청주휴게소 부근 26㎞, 옥천 부근∼대전 11㎞, 영동 부근∼영동1터널 부근 9㎞, 칠곡 휴게소 부근∼남구미 부근 9㎞, 칠곡분기점 부근 3㎞, 도동분기점 부근 3㎞, 건천 휴게소∼경주터널 부근 5㎞, 양산 부근 3㎞ 등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죽전 부근∼수원 6㎞, 옥산분기점 부근∼옥산휴게소 11㎞, 청주∼죽압휴게소 부근 15㎞, 칠곡휴게소∼왜관 부근 6㎞, 금호분기점 부근 2㎞, 영천분기점 부근∼경주터널 부근 2㎞, 경주 부근∼경주휴게소 부근 3㎞, 언양분기점 부근∼언양분기점 4㎞, 서울주분기점∼통도사 7㎞ 구간에서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광명역∼금천 6㎞, 비봉∼팔곡분기점 7㎞, 서평택분기점 부근∼화성휴게소 8㎞, 당진분기점 부근∼서해대교 22㎞, 대천∼대천휴게소 부근 4㎞, 비인터널 부근∼웅천터널 부근 8㎞, 대명터널 부근∼동서천분기점 7㎞, 영광 부근∼고창 부근 14㎞, 목포요금소∼몽탄3터널 부근 5㎞ 등 구간에서 거북이 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에서는 만남휴게소∼하남분기점 1.5㎞, 경기광주분기점 부근∼중부1터널 부근 12㎞, 서이천∼곤지암 11㎞, 일죽 부근∼모가 14㎞, 진천터널 부근∼진천 부근 11㎞, 남이분기점∼서청주 부근 7㎞ 구간에서 정체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군포∼부곡 4㎞, 반월터널 부근∼둔대분기점 2㎞, 서창분기점∼월곶분기점 부근 2㎞ 구간 등이 정체 구간이다.

도로공사가 예상한 17일 전국 교통량은 669만대다. 이중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교통 혼잡은 귀성 방향은 오후 9∼10시, 귀경 방향 정체는 18일 새벽 3∼4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