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최선희, 러 외무장관과 회의 예정…푸틴은 안 만나"
정반석 기자 2024. 9. 17. 21:24
▲ 최선희 북한 외무상
러시아를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지 않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간단히 회동할 예정입니다.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 17일 브리핑에서 이번 주 푸틴 대통령이 최 외무상과 접촉하는 일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 외무상은 오는 18∼2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제4회 유라시아 여성포럼 및 제1회 브릭스 여성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평양에서 출발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영방송은 푸틴 대통령이 이번 주 유라시아 여성포럼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때문에 푸틴 대통령과 최 외무상이 만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월 모스크바를 방문한 최 외무상과 크렘린궁에서 면담한 바 있습니다.
최 외무상은 이날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만날 예정입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스푸트니크 통신에 "최 외무상은 유라시아 여성포럼의 틀 안에서 개최되는 브릭스 여성포럼에 참석할 것"이라며 "17일 최 외무상과 라브로프 장관의 간단한 회의가 예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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