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교통사고 잇따라…여수에선 단수 불편
[앵커]
오늘(17일) 귀성길, 귀경길 모두 혼잡한 가운데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전남 여수 일부 지역에선 물이 안 나와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사건 사고 김지숙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뒤집어진 차량 옆에 부서진 차량이 또 보입니다.
충격으로 파손된 차량 일부분이 인도까지 날아갔습니다.
오늘 아침 8시쯤 전북 전주의 한 교차로에서 차량 넉 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7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습니다.
뒤집힌 SUV 차량 뒤로 줄줄이 멈춰 선 차량들이 보입니다
오늘 오전 9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청주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6대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10대와 20대 여성 등 18명이 다쳤고 한 시간 넘게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버스전용차로 진출입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호남고속도로 천안 방향 원덕터널 인근에서도 차량 7대가 연쇄 추돌하면서 3명이 다쳤습니다.
수도꼭지를 열어도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전남 여수시 돌산 지역의 배수지 수위가 낮아지면서 어제(16일) 오후부터 단수가 된 겁니다.
이 때문에 13개 마을, 천 4백여 세대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무더위에 귀성객과 관광객이 몰려 물 사용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 마을별로 생수를 지급했습니다.
한 남성이 안전모를 쓰지 않은 채 킥보드를 타고 있습니다.
프로축구 FC서울의 제시 린가드 선수입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 같은 사진을 올렸는데, 경찰은, 린가드 선수가 무면허 상태로 안전모 없이 전동 킥보드를 몬 것으로 의심하고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강원 정선군에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전원 공급 문제로 멈춰 관광객 200여 명이 산 정상에 고립됐다가 비상 원동기를 가동해 2시간 만에 하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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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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