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review] '후반에만 5골 폭발!' 광주, 지난 시즌 '준우승팀' 요코하마에 7-3 대승→구단 역사상 첫 'ACLE 승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는 17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7-3 대승을 기록했다.

[포포투=한유철(광주)]

광주 FC가 아시아 무대 첫 경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화력을 자랑했다.

광주는 17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7-3 대승을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

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이건희, 최경록, 오후성, 정호연, 박태준, 아사니, 이민기, 김경재, 변준수, 조성권, 김경민이 선발로 나선다. 요코하마는 테라카도 리쿠, 카토 렌, 카미지마 타쿠미, 와타나베 타이키, 카토 히지리, 와타나베 코타, 야마네 리쿠, 아마노 준, 미즈누마 코타, 우에나카 아사히, 에우베르가 선발 명단을 채웠다.

[전반전] 85초면 충분하다! 아사니, 광주 역사상 첫 ACLE 득점포 가동...광주, 요코하마에 2-1 리드

광주가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분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아사니가 가운데로 파고들며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요코하마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허용한 요코하마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분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건넸고 안에서 아마노의 패스를 받은 에우베르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임팩트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며 골키퍼에게 막혔다.

요코하마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8분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에우베르가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 공을 우에나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광주가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14분 박스 안에서 정호연의 크로스를 받은 오후성이 헤더 슈팅을 시도해 요코하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도 공격을 이었다. 전반 24분 박스 앞에서 패스를 받은 이건희가 상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낸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광주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25분 먼 거리에서 공을 잡은 오후성이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광주가 계속해서 압박했다. 전반 26분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아사니가 중앙으로 돌파한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광주가 추격을 허용했다. 전반 33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에우베르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광주의 골망을 갈랐다.

광주가 다시 한 번 점수차를 벌리고자 했다. 전반 37분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아사니가 드리블로 박스 안까지 돌파했고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요코하마가 마지막까지 득점을 노렸다. 전반 추가시간,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미즈누마가 수비를 제쳐낸 후,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 공은 골문 안쪽으로 향했지만 김경민이 잡아냈다. 그렇게 전반은 광주가 2-1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후반에만 '4골' 폭발! 광주, 요코하마 꺾고 ACLE '첫 승' 달성

광주가 후반 초반,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1분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최경록이 그대로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요코하마도 득점을 노렸다. 후반 7분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야마네가 과감한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광주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9분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아사니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요코하마가 다시 한 번 추격했다. 후반 13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에우베르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만회골을 넣었다.

광주에 악재가 닥쳤다. 후반 20분 박태준이 상대와의 경합에서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그대로 교체 사인을 보냈다. 광주가 다시 한 번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 22분 가브리엘이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시도했고 혼전 상황에서 슈팅까지 나왔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하지만 이후에도 공격권을 이어갔고 박스 안에서 아사니의 크로스를 받은 베카가 그대로 슈팅을 시도해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광주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26분 역습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이희균이 왼발 슈팅을 시도해 광주의 다섯 번째 골을 기록했다. 광주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8분 박스 안에서 세컨볼을 잡은 가브리엘이 헤더로 슈팅을 시도해 팀의 여섯 번째 골을 기록했다.

요코하마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8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사카키바라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요코하마가 원더골로 점수 차를 좁혔다. 후반 40분 다소 먼 거리에서 공을 잡은 니시무라가 발리 슈팅을 시도해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광주가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아사니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팀의 일곱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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