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 ‘초대형 영입’ 청신호…1917억 스타, 재계약 거절했다

이정빈 2024. 9. 1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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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셉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의 염원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자말 무시알라(21)가 바이에른 뮌헨이 제시한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16일(한국시간) "무시알라가 바이에른 뮌헨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다.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라며 "무시알라 측은 재계약 조건으로 주마다 30만 파운드(약 5억 2천만 원)를 받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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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호셉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의 염원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자말 무시알라(21)가 바이에른 뮌헨이 제시한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무시알라는 상당한 주급 인상을 바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16일(한국시간) “무시알라가 바이에른 뮌헨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다.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라며 “무시알라 측은 재계약 조건으로 주마다 30만 파운드(약 5억 2천만 원)를 받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무시알라는 8만 파운드(약 1억 4천만 원) 상당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뱅상 콤파니(38·벨기에) 감독과 순항 중인 바이에른 뮌헨에 비상벨이 울렸다. 여러 선수와 재계약을 두고 고심 중인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무시알라와 계약 연장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유럽 빅클럽들의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에이스로 성장한 무시알라에게 걸맞은 급여를 제시할 생각인데, 무시알라 측은 더 높은 급여를 바랐다. 무시알라가 원하는 30만 파운드는 바이에른 뮌헨 내에서도 상당한 주급이다. 세르주 그나브리(29), 요주아 키미히(29), 리로이 사네(28) 등이 비슷한 수준으로 주급을 받고 있다.



무시알라가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맨시티에 기회가 찾아왔다.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33)를 대체할 선수를 찾기 위해 시장을 탐색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와 재계약을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아직 뚜렷한 접촉은 없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를 대신할 선수로 무시알라를 비롯해 사비 시몬스(21·라이프치히), 브루누 기마랑이스(26·뉴캐슬) 등을 지켜보고 있다.

이 중에서 맨시티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건 무시알라다. 바이에른 뮌헨은 매각 압박에 시달리지 않기 위해서 무시알라와 재계약을 서두르고 있는데, 맨시티의 존재로 부담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맨시티는 무시알라 영입에 투자를 마다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무시알라의 현재 가치는 1억 3,000만 유로(약 1,917억 원)에 달한다.

독일 국가대표인 무시알라는 바이에른 뮌헨 1군 팀에 오른 뒤 빠르게 두각을 드러냈다. 안정적인 기본기와 뛰어난 기술을 가진 그는 경기장에서 개인 기량으로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능력을 선보였다. 축구 지능도 좋아 동료들과 능수능란하게 연계 플레이를 가져가는 모습도 그의 장점 중 하나다.

지난 2시즌 동안 득점력도 비약적으로 상승해 더 위협적인 선수가 됐다. 무시알라는 2시즌 연속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4회, 독일축구연맹(DFL)슈퍼컵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승리그(UCL) 우승 1회 등을 차지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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