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감독, KIA 타이거즈를 한국시리즈 직행으로 이끌다

최대영 2024. 9. 1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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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1980년대생으로는 최초로 팀을 한국시리즈(KS) 직행으로 이끌며 주목받고 있다.

이 감독은 2017년 선수로서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맛본 후 이번에는 감독으로서 팀을 이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감독은 선수 시절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KIA에 합류했으며 2017년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후 지도자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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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1980년대생으로는 최초로 팀을 한국시리즈(KS) 직행으로 이끌며 주목받고 있다. 이 감독은 2017년 선수로서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맛본 후 이번에는 감독으로서 팀을 이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IA는 1989년 단일리그 출범 이후 여러 차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이 감독은 타이거즈 선수 출신 감독으로는 최초로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KIA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이범호 감독이 선수로 활약했던 팀으로, 그의 경력은 이 감독의 리더십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 이 감독은 선수 시절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KIA에 합류했으며 2017년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후 지도자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그는 스카우트와 1, 2군 코치로서의 경력을 통해 철저한 준비를 하였고 김종국 전 감독의 중도 하차라는 불행한 상황에서도 구단의 신뢰를 받으며 감독직을 맡게 되었다.

이범호 감독은 선수 시절 '꽃범호'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사랑받았고 이번 시즌 감독으로서도 팀을 화합시키는 능력을 발휘했다. 그는 선수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며 그들의 사정을 잘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판단을 내렸다. 특히 감독 면접 당시 KIA 타자들의 성적을 분석하여 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KIA는 정규시즌에서 21승 10패를 기록하며 선두권에 진입했고 이후에도 선발 투수의 부상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팀의 전력을 유지하며 1위를 굳혔다. 7∼8월에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여 다시 승수를 쌓으며 9월 17일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하게 되었다.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공정한 처분과 확실한 메시지로 팀의 규율을 세우며 신뢰를 쌓았다. 특히 양현종을 교체한 순간에는 갈등을 해소하는 리더십을 보여주며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의 지도 아래 KIA는 다양한 전술을 활용하고 선수들이 서로를 믿고 경기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범호 감독은 김인식 전 감독, 김기태 전 감독의 지도 스타일을 배우며 자신만의 색깔을 더해 KIA 타이거즈를 이끌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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