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건 위반' 맨시티 강등되나 보자...레알 "로드리 영입 가능성 주시", 맨시티도 "언젠가 레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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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로드리(28) 영입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로드리와 재계약을 추진한다. 그러나 규정 위반으로 불안정한 상황이 되면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의 목적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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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로드리(28) 영입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로드리와 재계약을 추진한다. 그러나 규정 위반으로 불안정한 상황이 되면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의 목적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매체는 "맨체스터 시티는 로드리에게 돈과 야망을 누리게 한다.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는 가족적인 요소를 제공할 수 있다"며 "맨체스터 시티는 레알 마드리드가 언젠가 로드리를 부를 것으로 항상 생각해 왔다"고 덧붙였다.
로드리의 거취가 당장 안갯속으로 빠지는 건 아니다. 현재 양측의 계약은 2027년에 끝난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를 더욱 연장하려고 한다. 로드리가 전성기를 구가하게 만든 핵심 자원으로 여기고, 미래까지 연속성을 보장하려는 의도다.
디 애슬레틱은 "맨체스터 시티는 수년간 성공을 거두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로드리와 재계약을 하는 게 최우선 목표"라며 "다른 클럽이 노릴 수 없는 규모의 연봉을 약속할 것이다. 이럴 경우 케빈 더 브라위너, 엘링 홀란드, 필 포든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드리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생각이 당장은 없다. 최근 소속팀에서 생활에 대해 "5년 전에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하기로 한 결정에 지금도 만족한다. 여기는 나를 더욱 완벽하게 만든다"며 "5년 전부터 지금까지 이 팀의 일원이 되어 매우 행복하다. 경기장 밖에서도 나는 맨체스터 시티의 가족"이라고 강조했다.
그런데도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를 눈여겨 보는 건 맨체스터 시티의 징계 가능성 때문이다. 최근 '스카이스포츠'는 "맨체스터 시티가 115개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곧 청문회가 시작될 것이고, 많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맨체스터 시티가 제재를 받길 바라고 있다"고 알렸다.
맨체스터시티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9년 동안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칙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기간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세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체스터 시티는 9년간의 정확한 재무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데 따른 혐의 54건, 같은 기간 선수와 매니저 급여에 대한 정보 미제공 14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유럽축구연맹(UEFA)의 규칙 위반 혐의 5건 등이 주를 이룬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어리그 규정에 따르면 혐의가 인정될 경우 승점 삭감 또는 극단적일 경우 퇴출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지난해 11월 비슷한 혐의로 에버턴에 승점 10점 삭감 징계를 내린 바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에버턴보다 더 많은 혐의와 규모도 커 징계가 내려지면 상당한 충격을 안길 전망이다. 다만 결론이 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독립 위원회의 공식 청문회는 최대 두 달 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어리그와 맨체스터시티는 자신들의 주장을 설명하는 긴 법적 진술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시티가 처할 최악의 상황을 기대하면서 로드리를 눈여겨 보고 있다. 로드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스페인 국가대표로 팀이 성공하는데 지대한 영향력을 미쳐 미드필더임에도 올해 발롱도르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된다. 레알 마드리드가 노려볼 만한 자원이며, 맨체스터 시티도 언젠가 레알 마드리드의 정식 제안이 있을 것으로 감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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