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7년 만에 KS 직행…12번째 우승 정조준
최대영 2024. 9. 1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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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직행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통산 12번째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17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지만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패하면서 KIA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그 결과 KIA는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기회를 잡게 되었다.
KIA는 특히 2위 팀과의 대결에서 15승 2패의 경이적인 승률을 기록하며 1위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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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직행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통산 12번째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17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지만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패하면서 KIA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이는 2017년 이후 7년 만의 성과로 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KIA는 올해 여러 차례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이범호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했다. 감독 교체와 선발 투수 3명의 부상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구단은 발 빠르게 대처하며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그 결과 KIA는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기회를 잡게 되었다. KIA는 역사적으로 한국시리즈에서 11전 11승의 무패 신화를 이어오고 있어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KIA는 2월 호주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김종국 전 감독의 비위 혐의로 인한 중도 하차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었다. 그러나 내부 인사인 이범호 타격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임명하면서 선수단의 동요를 최소화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팀을 이끌며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KIA는 선발 투수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윌 크로우와 이의리가 차례로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5인 선발 로테이션에서 2명이 빠져버렸다. 하지만 KIA는 크로우의 대체 선수로 캠 알드레드를 영입하고 이의리의 공백을 황동하로 메우며 위기를 극복했다. 이후에도 여러 선발 투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전상현, 최지민, 김도현 등이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치며 팀을 지켰다.
KIA의 타선은 시즌 내내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현재 팀 타율 1위(0.302), 팀 득점 1위(818개), 타점 1위(778개) 등 괄목할 만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특히 김도영은 올 시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며 리그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타율 0.345로 3위, 홈런 2위(37개), 타점 7위(105개), 득점 1위(134개) 등 여러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최형우 역시 100타점을 넘어서는 등 두 선수의 활약이 돋보인다.
KIA는 역전승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하며 7회까지 뒤진 경기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1승을 올렸다. 또한 먼저 점수를 냈을 때는 53승을 거두며 강력한 타선을 자랑했다. KIA는 특히 2위 팀과의 대결에서 15승 2패의 경이적인 승률을 기록하며 1위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정규리그 종료 후 4주간 전력을 재정비하고 한국시리즈에서의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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