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배스천 코, 차기 IOC 위원장 유력 후보로 떠오르다
최대영 2024. 9.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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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IOC는 16일 한국시간으로 7명의 후보자 명단을 발표하며 내년 3월 총회에서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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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IOC는 16일 한국시간으로 7명의 후보자 명단을 발표하며 내년 3월 총회에서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토마스 바흐 현 위원장의 후임을 뽑는 자리로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출마한 후보는 서배스천 코(67·영국) 세계육상연맹 회장, 커스티 코번트리(41·짐바브웨) IOC 집행위원, 파이살 알 후세인(60) 요르단 왕자,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64·스페인) IOC 부위원장, 다비드 라파르티앙(51·프랑스) 국제사이클연맹 회장, 와타나베 모리나리(65·일본) 국제체조연맹 회장, 요한 엘리아쉬(62·스웨덴과 영국 이중 국적) 국제스키연맹 회장이다. 이 중 가장 주목받는 후보는 올림픽 육상 남자 1,500m에서 두 차례 금메달을 차지한 서배스천 코 회장이다. 그는 2012 런던 올림픽과 패럴림픽 조직위원장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어낸 경험이 있어 스포츠 행정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커스티 코번트리는 130년 IOC 역사에서 첫 여성 위원장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IOC 위원장은 모두 남성이며 북미와 유럽 출신이 대다수를 차지해 코번트리가 위원장에 오르기 위해서는 성별과 출신지의 이중 장벽을 넘어야 한다. 라파르티앙 회장은 바흐 위원장의 지지를 받고 있어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평가된다.
IOC 위원장 선거의 중요한 변수 중 하나는 후보자의 나이 제한이다. IOC는 최근 반기문 윤리위원장이 보낸 서한에서 차기 위원장은 선거 당일과 임기 동안 반드시 IOC 위원이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1999년 이전에 선출된 위원은 80세까지 활동할 수 있지만 이후에 선출된 위원은 70세로 제한된다. 이로 인해 60대 중반과 후반에 접어드는 후보들이 위원장에 오르더라도 정년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특히 코 회장은 68세에 위원장이 되어도 74세가 되는 시점에 권좌에서 내려와야 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차기 IOC 위원장의 기본 임기는 2025년부터 2033년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동·하계 올림픽 4번을 관리하고 2036 하계 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해야 한다. 또한 IOC의 재정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TV 중계권 계약도 새로 체결해야 한다.
바흐 위원장은 2013년 9대 IOC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헌장을 개정하지 않고 최장 12년의 임기를 마친 뒤 물러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위원장은 2025년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그리스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사진 = AFP, USA투데이,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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