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7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 확정

김태욱 2024. 9. 17. 20:0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기아가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감독과 선수들은 벌써부터 한국시리즈 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잡니다.

[기자]
우승 셔츠를 입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KIA 선수단.

KIA가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늘 SSG에 패했지만, 2위 삼성도 두산에 패하면서 우승 확정을 위한 마지막 하나의 매직넘버를 지운 겁니다.

아직 7경기가 남았지만 2위 삼성이 따라올 수 없는 격차입니다.

추석에도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우승의 순간을 함께 기뻐했습니다.

[박지수 / KIA 팬]
"지금 같이 이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벅차고요. 꼭 가을 야구, 한국시리즈 불패신화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KIA타이거즈 파이팅!"

2017년, 선수로 우승을 맛본 이범호는 이번엔 감독이 돼 팀을 정상에 올렸습니다.

81년생 리그 최연소, 초보 감독이지만 권위는 지우고 친근한 '형님 리더십'으로 부임 첫해 우승을 이뤄낸 겁니다.

[이범호 / KIA 감독]
"우승이 가장 좋은 것이기 때문에, 제가 흔들리지 않고 저희 선수들하고 남은 시즌까지 최선을 다해서 다시 한 번 통합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슈퍼스타 김도영의 맹활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현재 37홈런으로 내로라하는 KIA 전설들을 뛰어넘었고 최연소·최소경기에 달성해 케케묵은 기록들을 갈아치웠습니다.

[김도영 / KIA]
"벌써 다음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한국시리즈에서 잘해야 진짜 스타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무대에서 잘 하고 싶습니다."

정규시즌 우승을 빠르게 확정 지으면서 여유가 생긴 KIA는 오늘까지만 축배를 든 뒤 한국시리즈 준비에 들어갑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김근목
영상편집: 강 민

김태욱 기자 wook2@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