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하고 명절에 배우자 친가 갔더니 전 남편, 전 아내와 비교 당해"…명절 스트레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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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재혼 후 추석 등 명절을 힘들게 보내고 나서 '아내가 가사를 일시 면제해주거나(남성)', '시가 험담하는데 남편이 동조해주면(여성)'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9일부터 16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재혼 후 추석 등 명절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기 위해 배우자가 어떻게 해주면 효과적일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3명 중 한 명꼴인 33.5%가 '가사 일시 면제'로 답했고, 여성은 35.3%가 '시가 험담에 남편의 동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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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재혼 후 추석 등 명절을 힘들게 보내고 나서 '아내가 가사를 일시 면제해주거나(남성)', '시가 험담하는데 남편이 동조해주면(여성)'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9일부터 16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재혼 후 추석 등 명절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기 위해 배우자가 어떻게 해주면 효과적일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3명 중 한 명꼴인 33.5%가 '가사 일시 면제'로 답했고, 여성은 35.3%가 '시가 험담에 남편의 동참'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아내와 함께 술 마시고 노래하는 것(27.1%)', 여성은 '가사 일시 면제(27.9%)'를 2위로 꼽았다.
3위로는 남녀 모두 '자유 시간 부여(남 25.3%, 여 21.2%)'라고 답했으며 4위는 남성이 '처가 험담에 아내의 동참(14.1%)', 여성은 '음주가무에 남편의 동참(15.6%)'을 들었다.
'재혼 후 추석 등 명절을 맞아 배우자의 친가에 가면 어떤 점이 가장 불편할까요?'라는 질문에는 남성의 경우 '낯선 아내 가족'으로 답한 비중이 32.0%를 차지해 첫손에 꼽혔고, '아내의 전 남편과 본인의 비교(28.6%)'와 '뉴 페이스에 대한 관심 집중(26.8%)', '낯선 차례 풍습(12.6%)'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36.1%가 '남편의 전 아내와 본인의 비교'로 답해 가장 앞섰고 '낯선 차례 풍습(25.3%)', '낯선 배우자 가족(20.4%)' 및 '뉴 페이스에 대한 관심 집중(18.2%)'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추석 등 명절 풍습이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징조를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에서는 남성의 경우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음(33.1%)'과 '(차례 준비가) 간소화되고 있음(27.5%)', 여성은 '대리 효도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34.9%)'과 '명절의 후유증이 부각되고 있음(26.0%)' 등을 각각 상위 1, 2위로 꼽았다.
그 외 남성은 '명절의 후유증이 부각되고 있음(24.4%)'과 '대리 효도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15.0%)', 여성은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음(20.5%)'과 '간소화되고 있음(18.6%)' 등을 3, 4위로 들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명절 풍습도 시대 변화에 맞춰 빠르게 변해가고 있으므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명절 풍습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라며 "명절을 보내고 나면 부부가 서로 상대를 위로해줌으로써 명절의 후유증이 조기에 사라지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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