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나가!" 재일교포 모욕한 10대 소년…검찰 송치
송혜수 기자 2024. 9. 1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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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에서 재일 한국인을 겨냥해 혐오 글을 쓴 일본 10대 소년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오늘(1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현 경찰은 모욕 혐의로 지바현에 거주하는 10대 소년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소년은 지난 2월 말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재일 한국인 3세 최강이자 씨를 겨냥해 "일본에서 나가"라는 제목으로 혐오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소년이 쓴 글 중에선 차별적 단어 약 200개를 나열한 것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최씨는 "청소년이 차별을 동기로 삼는 범죄인 '헤이트 크라임'의 가해자가 되는 환경이 개선되기 위해서라도 인터넷상에서 차별을 금지하는 법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씨는 일본에서 벌어지는 혐한 시위 등에 오랫동안 맞서 왔습니다. 그는 도쿄변호사회가 인권을 지키기 위해 활동한 인물에게 주는 도쿄변호사회인권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인터넷상에서 재일 한국인을 겨냥해 혐오 글을 쓴 일본 10대 소년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오늘(1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현 경찰은 모욕 혐의로 지바현에 거주하는 10대 소년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소년은 지난 2월 말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재일 한국인 3세 최강이자 씨를 겨냥해 "일본에서 나가"라는 제목으로 혐오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소년이 쓴 글 중에선 차별적 단어 약 200개를 나열한 것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최씨는 "청소년이 차별을 동기로 삼는 범죄인 '헤이트 크라임'의 가해자가 되는 환경이 개선되기 위해서라도 인터넷상에서 차별을 금지하는 법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씨는 일본에서 벌어지는 혐한 시위 등에 오랫동안 맞서 왔습니다. 그는 도쿄변호사회가 인권을 지키기 위해 활동한 인물에게 주는 도쿄변호사회인권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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