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와사키와 '미니 한일전'…ACLE서 '4년 연속 격돌'

하근수 기자 2024. 9. 17. 1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미니 한일전'을 치른다.

울산은 오는 18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가와사키와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을 치른다.

2시즌 연속 K리그 무대를 제패한 울산이 2020년 이후 5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장을 내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18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서 맞대결
가와사키 상대 홈 무패·최근 상승세로 자신감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미니 한일전'을 치른다.

울산은 오는 18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가와사키와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을 치른다.

2시즌 연속 K리그 무대를 제패한 울산이 2020년 이후 5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장을 내민다.

울산은 가와사키(일본·홈 경기),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원정 경기), 비셀 고베(일본·홈),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원정), 상하이 하이강(중국·홈), 상하이 선화(중국·원정),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원정), 산둥 타이산(중국·홈)과 다퉈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리그 스테이지 첫 상대는 지난해 일왕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와사키다.

두 팀은 2021시즌, 2022시즌과 2023시즌에 이어 4년 연속 ACLE에서 진검승부를 벌인다.

울산은 2021시즌 단판으로 치러진 16강에서 0-0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 끝에 3-2로 승리했다.

2022시즌과 2023시즌 조별리그에선 1승 1무(1-1 무, 3-2 승)와 1무 1패(0-1 패, 2-2 무)를 기록했고, 직전 5경기 동안 1승 3무(승부차기 승리 포함) 1패를 거뒀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 (사진=울산 H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은 안방에서 가와사키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통산 5차례 맞붙어 3승 2무(승부차기 승리 포함)로 무패를 달렸다.

최근 분위기 역시 울산이 가와사키보다 압도적이다.

시즌 중간 갑작스러운 사령탑 교체로 위기에 봉착했지만, 새로 부임한 김판곤 감독 지휘 아래 빠르게 재정비를 마쳤다.

김 감독은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더해 현재까지 7경기 동안 5승 1무 1패를 거두며 울산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

반면 가와사키는 올 시즌 리그 29경기 동안 9승 10무 10패(승점 37)로 J1리그 13위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직전 경기에선 리그 최하위 사간 도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종료 직전 극적인 득점으로 힘겹게 3-2 승리를 거뒀다.

이처럼 울산은 가와사키 상대 홈 경기 무패와 최근 이어온 상승세를 통해 자신감을 얻는다.

ACLE 무대에 처음 나서는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개인적으로 큰 동기부여다. 상당히 중요한 대회다. 어려운 준비가 될 것 같다"며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일정상 우리가 이번 대회에서 목표 달성을 하기 위해 첫 경기가 중요하다. 강원FC전에서 쉴 선수는 쉬었고, 미리 준비한 선수도 있다. 어느 정도 계획을 잡아 놓았다.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