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미 대잠초계기 타이완 해협 통과...감시 경계"

미군 해상 초계기가 현지 시간 17일 타이완 해협 상공을 통과하자 중국군이 감시 경계 대응에 나섰습니다.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미 P-8A 대잠 초계기가 타이완 해협을 통과한 것에 대해 "전투기로 고도의 감시·경계를 유지하고 국가 주권과 지역 안정을 수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군이 미군 P-8A 포세이돈의 타이완 해협 비행 사실을 발표한 것은 올해 4월 이후 5개월 만입니다.

지난 4월 당시는 미중 양국 국방장관이 17개월 만에 화상 회담을 하면서 한동안 단절됐던 군사 채널을 완전히 복원한 직후였습니다.

이번 미군 초계기의 타이완 해협 비행도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과 중국군 남부전구 사령원이 지난 10일 첫 화상 통화를 통해 논의한 뒤 일주일 뒤 이뤄졌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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