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 가득 코스모스 향기…경남 하동서 가을 꽃축제 시작

김영민 2024. 9. 17. 18:2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경남 하동 지역은 이맘때면 푸른 들판이 코스모스로 물드는데요.

아직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가을 꽃축제는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넓은 들판 가득 알록달록 코스모스밭이 펼쳐집니다.

활짝 핀 꽃들이 저마다 고운 빛깔을 뽐냅니다.

나들이객들은 동심으로 돌아간 듯 사진을 찍으며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윤정·강상동 / 관광객> "꽃은 조금 피었지만 그래도 첫날치고는 좋습니다. 제가 처음 와봤거든요. 기분은 좋습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입니다.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꽃이 빨리 개화하면서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일찍 축제를 시작했습니다.

<문태수 / 하동북천코스모스 영농조합법인 대표> "날짜를 고려했을 때 추석이 있고 기온 변화가 있다 보니까 한 달 정도 우리가 앞당겨서 식재를 하였습니다."

벼 대신 경관작물인 꽃을 심으면서 시작한 꽃축제.

어느덧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지난해에는 1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습니다.

<하승철 / 하동군수> "6만 평의 넓은 농경지 위에 16년 동안 가꾼 노하우를 잘 발휘해서 1억 송이의 코스모스와 다양한 가을꽃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속에서 제대로 된 꽃을 즐길 수 있는 전국에서 유일한 곳입니다."

하동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

[영상취재 김완기]

#하동 #코스모스 #축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