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싱크홀' 원인은…지하 상수도관 '누수'

김효진 2024. 9. 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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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서 발생한 땅 꺼짐(싱크홀)의 원인은 지하 상수도관 누수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인천시설공단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쯤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 내 인도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이 상수도관은 센트럴파크 내 공중화장실 등에 연결된 배관으로, 공원 인도 밑 지하 구간에 매설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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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서 발생한 땅 꺼짐(싱크홀)의 원인은 지하 상수도관 누수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6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내 인도에서 땅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 (사진=인천시설공단 제공) 2024.09.17. [사진=뉴시스]

17일 인천시설공단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쯤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 내 인도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땅이 꺼지면서 지름 1.5~2m 규모의 물웅덩이가 생기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단 측은 배수 작업을 진행하며 사고 원인을 파악했다. 그 결과 지하 3m 깊이에 매설된 상수도 배관의 연결 지점이 파열, 누수와 함께 토사가 유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상수도관은 센트럴파크 내 공중화장실 등에 연결된 배관으로, 공원 인도 밑 지하 구간에 매설돼 있었다.

공단 측은 "배관과 배관을 연결하는 나사가 떨어져 나가며 물이 샌 것 같다"며 "상수도관 수리 작업과 함께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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