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통제 불가' 푸틴의 폭주...대규모 병력에 우크라이나 초토화 예고?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한 쿠르스크와 인접한 러시아 벨고로드.
밤사이 폭격으로 주택 수십 채가 파손됐고 주차돼 있던 차량은 뼈대만 남았습니다.
[러시아 벨고로드 주민 : 창밖을 내다보니 이웃집에 입구도 사라지고, 모두 잔해에 덮여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웃들을 찾기 위해 달려갔습니다. 다행히 모두 살아있었어요.]
가장 많은 폭격을 받은 도시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이번엔 12층짜리 아파트가 폭탄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에 장거리 미사일을 이용한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해달라고 거듭 촉구했고, 이를 허용할 경우 '서방과의 전쟁'을 불사한다고 경고했던 푸틴 대통령은 병력 18만 명을 늘리라고 명령했습니다.
2022년 8월 13만7천 명, 지난해 17만 명에 이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세 번째 증원입니다.
이번 병력 증원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진격으로 전선이 확대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끝이 나지 않는 전쟁에 더 이상의 강제 징집도 여의치 않은 상황, 우크라이나에서 탈취한 군 장비와 서방의 탱크까지 전시하면서 입대 모집에 나섰습니다.
[키릴 파호모프 / 육군 모병관 : 쿠르스크 지역 사건 이후 군대에 입대하려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했습니다. 이전에도 나쁘지 않았지만, 지금은 더 많이 늘어났습니다.]
러시아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암살 시도에 대한 입장도 내놨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골치가 아픈 쪽은 우리가 아니라 미국의 정보기관입니다. 어쨌든 불장난은 결과를 초래합니다.]
암살 시도가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미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ㅣ이은경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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