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울 8시간 10분, 귀경길 곳곳 정체…귀성 정체는 한풀 꺾여

서울 방향 정체, 새벽 3~4시쯤 해소 전망

민족 대명절 추석인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에서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2024.9.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추석 당일인 17일 오후 귀경 행렬이 이어지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방향 정체는 다음 날 새벽 3~4시쯤 지나야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울산 4시간 20분 △대구 3시간 50분 △강릉 2시간 50분 △양양 1시간 50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 39분 △광주 3시간 30분 △목포 3시간 40분이다.

같은 시각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8시간 10분 △울산 7시간 40분 △대구 7시간 10분 △강릉 3시간 50분 △양양 2시간(남양주 출발) △대전 4시간 10분 △광주 6시간 △목포 7시간이다.

오후 1~2시쯤 절정에 달했던 귀성길 정체는 한풀 꺾였다. 그러나 귀경 방향 정체는 다음 날 새벽 3~4시쯤에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1시 30분 기준 경부선 서울 방향은 달래내 부근~반포 10㎞, 서울요금소~판교 3㎞, 수원~죽전휴게소 7㎞, 천안분기점~안성분기점 21㎞, 청주~청주휴게소 17㎞, 청주분기점~남이분기점 2㎞, 옥천 부근~대전 11㎞, 영동 부근~영동1터널 부근 9㎞, 칠곡휴게소~남구미 부근 3㎞, 도동분기점 3㎞, 경주터널 부근, 부산요금소 부근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선 서울 방향은 광명역~금천 6㎞, 비봉~팔곡분기점 7㎞, 발안부근~화성휴게소 4㎞, 당진분기점 부근~서해대교 22㎞, 대천~대천휴게소 부근 4㎞, 비인터널~웅천터널 부근 8㎞, 대명터널~동서천분기점 7㎞, 영광~고창 부근 14㎞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선 인천 방향은 면온~둔내터널 5㎞, 횡성 휴게소~새말 6㎞, 새말~원주 부근 3㎞, 강천터널~호법분기점 24㎞, 덕평휴게소~용인휴게소 15㎞, 마성터널 부근, 신갈분기점 부근 3㎞, 동수원~광교터널 부근 2㎞, 북수원~부곡 3㎞, 군포~반월터널부근 3㎞, 군자 분기점~월곶 분기점 5㎞ 부근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중부선 하남 방향은 경기 광주 분기점~중부1터널 부근 12㎞, 마장~곤지암 분기점 부근 9㎞, 일죽 부근~모가 14㎞, 진천 터널~진천 부근 5㎞, 오창 분기점 부근 2㎞, 남이 분기점~서청주 부근 7㎞에서 차량이 증가하고 있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