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결승포+3타점' 한화, NC에 4-1 완승

김경현 기자 2024. 9. 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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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이 한화 이글스 이적 후 첫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패를 끊어낸 한화는 62승 2무 71패를 기록, 8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9회 이재원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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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재원이 한화 이글스 이적 후 첫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패를 끊어낸 한화는 62승 2무 71패를 기록, 8위를 유지했다. NC는 59승 2무 73패로 9위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투수 하이메 바리아는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을 챙겼다.

이재원은 5회 결승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 이적 후 처음이자 732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한화가 대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5회 이도윤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이재원이 이재학의 2구 체인지업을 통타했다. 이 타구는 110m를 비행해 좌월 담장을 넘어갔다. 이재원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

계속해서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고, 한화가 8회 쐐기 득점을 뽑았다. 권광민의 볼넷, 문현빈의 안타, 대타 채은성의 볼넷을 더해 한화가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태연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1사 만루가 됐고, 장진혁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권광민이 홈을 밟으며 점수는 3-0이 됐다.

NC도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았다. 8회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얻어냈다. 그러나 서호철이 4-6-3 병살타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화는 9회 이재원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8회에 올라온 주현상이 9회에도 세 타자를 솎아내며 4-1 승리를 완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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