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경, '어선 전복 사망 사고' 가해 의심 선박 선장 등 2명 검거

장수인 기자 2024. 9. 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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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망사고와 관련해 군산 해경이 가해 의심 선박인 1687톤 운반선 관계자들을 검거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1687톤 석유제품운반선 선장 등 2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해경은 "어선이 선박과 충돌해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시간대 항적 분석 등을 통해 혐의선박인 석유제품운반선 관계자들을 검거했다"며 "충돌 후 도주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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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7시 36분께 전북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쪽 7.5㎞에서 35톤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선원 8명 전원을 구조했으며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다. (해경 제공) 2024.9.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군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군산시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망사고와 관련해 군산 해경이 가해 의심 선박인 1687톤 운반선 관계자들을 검거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1687톤 석유제품운반선 선장 등 2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운반선은 전날 오전 7시 36분께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쪽 7.5㎞에서 35톤 어선과 충돌해 승선원 8명 중 70대 선장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어선이 선박과 충돌해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시간대 항적 분석 등을 통해 혐의선박인 석유제품운반선 관계자들을 검거했다"며 "충돌 후 도주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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