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덥다' 18일 KBO 3경기 오후 5시로 개시 시간 변경

연합뉴스

한가위 연휴 기간에도 계속되는 폭염에 KBO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2024시즌 KBO 리그 경기의 개시 시간을 변경하기로 했다.

연일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 확보를 위해 18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사직(LG-롯데), 수원(삼성-KT), 창원(한화-NC) 경기를 오후 5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KBO는 앞으로도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탄력적으로 리그 운영을 해나갈 계획이다.

9월 중순까지 체감 온도 35도를 넘는 폭염이 기승을 떨치면서 선수, 심판 뿐만 아니라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도 힘겨워 했다. 이에 KBO는 17일 경기에서 클리닝 타임 때 관중과 선수단에 충분한 휴식 시간을 보장하기 위한 특별 조치로 10분간 휴식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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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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