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 번화가에서 여성들에게 신체 특정 부위 노출한 20대 체포

새벽 시간에 도심 번화가에서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한 채 돌아다닌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 새벽 2시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역 일대에서 거리를 걷는 여성들을 따라다니며 약 1시간 동안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일대를 수색하다가 바지를 내리고 있는 A 씨를 발견한 뒤, 달아나는 A 씨를 쫓아가 새벽 3시 20분쯤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A 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불러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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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