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배했다" 캡틴 손 인터뷰에 토트넘 팬 뿔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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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주장 손흥민(32)이 아스널전 패배에도 "경기를 지배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토트넘 팬들이 난색을 보였다.
1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가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더비 이후 반응을 종합한 보도에 따르면 일각에서 손흥민의 인터뷰와 경기 내용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경기를 지배'했다는 손흥민의 우세 주장에 반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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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가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더비 이후 반응을 종합한 보도에 따르면 일각에서 손흥민의 인터뷰와 경기 내용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앞서 토트넘은 전날 홈으로 라이벌 아스널을 불러 '2024~2025시즌 EPL' 4라운드 일정을 치렀다.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고 후반 19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 선제결승골을 내주며 토트넘은 안방에서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으나 또 세트피스로 실점했다. 정말 실망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경기를 지배'했다는 손흥민의 우세 주장에 반기를 들었다. 한 팬은 "공을 지배하는 것과 경기를 지배하는 건 다르다. 확실히 더 나은 팀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매체가 소개한 한 토트넘 팬은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고 말할 수 없다. 우리 모두 눈이 있고 형편없는 성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 다른 팬은 "이런 말을 듣는 데 지쳤다. 지배하든 말든 상관없다. 원하는 만큼 지배할 수는 있지만 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며 내용보단 결과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주장의 수치', '역대 최악의 주장' 등 도를 넘은 비난도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1승1무2패(승점 4)를 기록하며 리그 13위에 머물렀지만 승리한 '라이벌' 아스널은 3승1무(승점 10)로 리그 2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아스날전 3연패에 빠졌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부터 최초의 비유럽 국적 주장으로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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