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방세 억대 체납자 180명 넘어…총체납액 360억 육박

김종엽 기자 2024. 9. 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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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서 지방세를 1억 원 이상 내지 않은 고액 체납자는 181명으로, 이들이 안 낸 총체납액은 3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국 익산시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1억 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2021년 2388명, 2022년 2751명, 2023년 3203명으로 매년 증가세다.

지난해 지방세 1억 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대구 56명, 경북 125명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357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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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시·도별 고액·체납자 현황(한병도 의원실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에서 지방세를 1억 원 이상 내지 않은 고액 체납자는 181명으로, 이들이 안 낸 총체납액은 3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국 익산시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1억 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2021년 2388명, 2022년 2751명, 2023년 3203명으로 매년 증가세다.

총체납액은 2021년 7385억 원, 2022년 9477억 원, 2023년 9572억 원으로 1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방세 1억 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대구 56명, 경북 125명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357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지방세를 체납한 사람은 대구의 박모씨로 8억2000만 원에 달했다.

한 의원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하고 있지만 체납액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고액 체납자의 재산추적 조사 강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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