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캐' FC서울 린가드, 무면허 전동 킥보드 운전? 경찰 내사 착수

음주, 국제 면허 여부 등 조사 예정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간판 스타 제시 린가드가 무면허 전동 킥보드 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린가드는 지난 16일 오후 10시 20분쯤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킥보드를 탄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앞서 린가드가 자신의 SNS에 킥보드를 타는 사진을 올린 것을 토대로 내사에 들어갔다. 현재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음주 여부, 국제 면허 여부 등을 포함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린가드는 지난해 9월 영국에서 음주운전과 과속으로 1억원 상당의 벌금과 함께 18개월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0경기 이상 뛴 스타 플레이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해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2월 정식으로 FC서울에 입단해 활약하고 있다. 현재 리그 18경기 4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 외적으로도 유쾌한 성격과 남다른 팬서비스로 팬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사진=MHN스포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