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염주의보 속 곳곳 소나기…새별오름에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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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인 17일 제주에는 산지를 제외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며 잠시 더위를 식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 현재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새별오름에 가장 많은 51㎜의 비가 쏟아졌다.
새별오름과 가까운 지역인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와 명월리에도 각각 29㎜, 26㎜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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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추석날인 17일 제주에는 산지를 제외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며 잠시 더위를 식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 현재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새별오름에 가장 많은 51㎜의 비가 쏟아졌다.
새별오름과 가까운 지역인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와 명월리에도 각각 29㎜, 26㎜의 비가 내렸다.
해발 200m 아래 주요 지점 강수량은 제주시 3㎜, 서귀포 6.9㎜, 성산 4.6㎜, 고산 7.5㎜ 등이다.
산지 강수량은 한라산 남벽 20㎜, 영실 19㎜, 윗세오름 9㎜, 성판악 8㎜, 삼각봉 6㎜, 사제비 4㎜ 순이다.
기상청은 "제주 남동부 해상에서 발생한 소나기 구름대가 시간당 20km로 서북 서진하면서 비가 내렸다"며 "소나기 특성상 짧은 시간 좁은 지역에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리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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