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창작 오페라 '순이삼촌' 안방 시청자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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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역사적 비극을 담은 창작 오페라 '순이삼촌'이 안방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9시부터 제주MBC에서 '순이삼촌'을 방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순이삼촌'은 필름 오페라 형식을 차용한 영상으로 제주MBC와 함께 공동 기획·제작됐다.
아울러 4·3현장인 북촌 너븐숭이와 곤을동, 제주4·3평화공원 등지에서 성악가들이 직접 부르는 오페라 속 대표 아리아 4곡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추가 촬영해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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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역사적 비극을 담은 창작 오페라 '순이삼촌'이 안방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9시부터 제주MBC에서 '순이삼촌'을 방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순이삼촌'은 필름 오페라 형식을 차용한 영상으로 제주MBC와 함께 공동 기획·제작됐다.
순이삼촌은 4·3이 금기시되던 시절 4·3을 세상에 널리 알린 현기영 작가의 소설이 원작이다. 원작자와 배우, 연출가 등 제주 문화예술인이 힘을 모아 4·3 비극을 오페라 무대로 옮겼다.
이번에 방영되는 영상은 2시간 이상의 오페라 공연 실황을 영상물로 재편집됐다. 4·3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제주어 대사와 아리아 가사를 표준어 자막으로 삽입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4·3현장인 북촌 너븐숭이와 곤을동, 제주4·3평화공원 등지에서 성악가들이 직접 부르는 오페라 속 대표 아리아 4곡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추가 촬영해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김종민 이사장은 "이번 방송은 올해 5년차를 맞은 '순이삼촌'의 새로운 시도다. 접근성 제한을 줄일 수 있는 영상콘텐츠로 4·3의 전국화 세계화를 위해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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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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