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 대상·은상차지

전국 항공정비 관련 고등학교, 대학, 일반부, 공군, 육군 등 29개 선수단 150여 명참가

제8회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에서 대상과 은상에 입상한 경북전문대학교 항공정비·드론 융합과 학생들이 수상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경북전문대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 항공정비·드론융합과가 제8회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영주 경북항공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 경북항공고등학교가 주관했으며 고용노동부와 대한민국 공군, 대한민국 육군, 한국산업인력공단, 티웨이항공이 후원한 전국 최고의 항공정비기능대회이다.

전국에서 항공정비 관련 고등학교, 대학, 일반부, 공군, 육군 등 29개 선수단 150여 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 경북 전문대 항공정비·드론융합과 학생들은 Premium급 대학부 단체전에 1팀(김희환 4학년, 이광효 4학년, 추범식 3학년)이 참가해 은상에 입상했다. Midium급 대학부 단체전에는 1팀(김승화 4학년, 김윤홍 3학년, 마정우 3학년)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배출된 성적우수자 7명은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고등·대학부 성적우수자 12명에게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행하는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자격증을 부여한다.

고등·대학·일반부 성적우수자 5명에게는 티웨이항공에서 항공권을 수여한다.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 대회는 민과 군이 함께하는 유일한 전국 단위 항공정비기능대회다.

항공기술발전에 기여하는 항공정비 기술을 선보이고, 정비노하우를 교류하며 예비 항공정비사에게는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윤상일 학과장은 “전국 대회에서 대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는 항공정비·드론융합과 학생들이 내실 있는 항공정비 기술교육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고 말했다.

경북전문대학교 항공정비·드론융합과는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종사자(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인가 받아 개설된 이후 첫 졸업생이 96%의 항공정비사 합격률 달성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금까지 다수의 공군 장교 및 부사관 임관, 전국 최고 수준의 항공정비사 합격률을 유지하는 등 항공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성장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