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대기록 눈앞… KIA 김도영 135 득점까지 '1점'

김노향 기자 2024. 9. 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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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내야수 김도영(21)이 10년 만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SSG전에 출전한 김도영은 지난 16일 KT와의 경기에서 2홈런 포함 3안타 3득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134번째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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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김도영이 9회 초 무사 1루 상황에 1타점 2루타를 친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뉴스1
KIA 내야수 김도영(21)이 10년 만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SSG전에 출전한 김도영은 지난 16일 KT와의 경기에서 2홈런 포함 3안타 3득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134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현재는 같은 팀이 된 내야수 서건창(당시 넥센)이 2014년 기록한 역대 한 시즌 최다 135득점까지 단 1득점만을 남겨뒀다.

김도영은 올시즌 KIA의 득점을 양산해냈다. 4월12일에 열린 한화와의 경기부터 4월26일 LG전까지 역대 3위에 해당하는 13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7월27일에는 리그 97경기 만에 가장 먼저 100득점을 달성, 역대 최소 경기와 최연소 시즌 100득점 기록을 세웠다.

한 경기 4득점 2차례, 3득점 7차례, 2득점 27차례 등 멀티 득점을 여러 차례 기록하며 133경기 출전에서 평균 1득점씩 올린 김도영은 2위와의 격차가 30개 이상 벌어져 올해 KBO 득점상 수상도 기대된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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